어린이집 등원 차량 난입해 금품 훔치려 한 50대 체포

금품을 훔치려고 흉기를 들고 차량에 난입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30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천호동에 있는 어린이집 앞에서 30대 여성이 탄 차량에 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집에 가려고 했던 여성은 A 씨가 들이닥치자 차 키를 들고 대피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경찰이 CCTV로 추적해 3시간여 만에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금품을 빼앗으려는 목적으로 범행을 시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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