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비 4개월 연속 상승…투자 3개월 연속 하락

임수정 기자 2023. 10. 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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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비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투자 지표인 건설 수주액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5.6으로 전년동월 대비 4% 오르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9월 투자 지표인 건설 수주액은 719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8.4% 하락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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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화점 쇼윈도 모습.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소비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투자 지표인 건설 수주액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5.6으로 전년동월 대비 4% 오르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 대비 백화점은 1.7%, 대형마트는 5.9%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기타 상품, 가전제품, 음식료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의복, 신발·가방은 감소했다.

반면 9월 투자 지표인 건설 수주액은 719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8.4% 하락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 부문은 기타 공공단체에서 늘었지만 공기업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58.3% 감소했다. 민간 부문은 건설업에서 늘었지만 금융·서비스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80.1%나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 부문은 사무실 및 점포에서 늘었지만 신규 주택에서 줄면서 전년동월 대비 69.2% 감소했다. 토목 부문은 토지 조성에서 증가했지만 기계 설치에서 감소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81.6% 줄었다.

9월 울산 광공업 생산지수는 101.4로 전년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자동차(-6%), 1차금속(-6.9%) 등은 줄었지만 화학제품(13.3%), 전기·가스·증기업 등이 늘어난 영향을 받아 기준점인 100을 웃돌았다.

광공업 출하 역시 자동차(-4.8%), 1차금속(-2%) 등은 줄었으나 화학제품(8.1%), 석유정제(5.7%) 등은 늘어 전년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49.4%), 고무 및 플라스틱(15.9%) 등은 늘었으나 1차금속(-29.8%), 화학제품(-13.0%)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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