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입단 후 첫 AS' 이강인, 음바페와 나란히 리그앙 10R '평점 XI' 선정

신인섭 기자 2023. 10.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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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공격 지역에서 공간을 찾는 능력과 완벽한 패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방에서 음바페를 향한 패스는 뛰어난 테크닉과 시야를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는 평점 8.62점, 워렌 자이르-에메리는 평점 8.54점으로 함께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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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평점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4-2다.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29일 프랑스 브레스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에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우측 윙포워드로 나선 이강인은 우측과 중앙을 오가며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엿봤다. 초반부터 이강인은 슈팅을 쏘며 브레스투아의 골문을 조준했다. 전반 3분 킬리안 음바페가 아크 정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이강인이 잡아낸 뒤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강인은 음바페와 계속해서 호흡을 맞췄다. 전반 18분 음바페가 좌측면에서 반대로 뛰어가는 이강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골키퍼가 나와 처리하려 했지만 키를 넘겼고, 이강인에게 연결됐지만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이강인이 계속해서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21분 이번엔 곤살루 하무스가 내준 패스를 이강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강인과 음바페의 조합이 빛났다. 전반 28분 PSG가 수비 상황에서 공을 끊어냈다. 공을 잡은 이강인이 왼발 아웃 프런트 킥으로 브레스투아 뒷공간을 향해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음바페가 잡아낸 뒤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음바페는 곧바로 이강인을 포옹하며 패스에 고마움을 표하기까지 했다.

이강인의 장점은 공격 지역 어디에 배치해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후반 18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하무스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와 랑달 콜로-무아니를 투입했다. 이 교체로 뎀벨레가 우측 윙포워드 위치를 차지하면서 이강인은 좌측 윙포워드 위치로 이동했다.

이날 이강인은 좌우 윙포워드와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약 74분을 소화했고, 볼 터치 52회, 패스 성공률 90%, 키 패스 1회, 1도움, 크로스 4회(2회 성공), 롱패스 4회(2회 성공), 드리블 시도 3회(2회 성공), 유효 슈팅 2회, 피파울 1회, 경합 14회(7회 성공), 태클 4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평점 7.2점을 받았다. 음바페(8.8), 자이르 에메리(7.9), 다닐루(7.6), 바르콜라(7.3)에 이어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공격 지역에서 공간을 찾는 능력과 완벽한 패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방에서 음바페를 향한 패스는 뛰어난 테크닉과 시야를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강인의 음바페를 향한 패스에 극찬이 쏟아졌다. 'PSG 커뮤니티'는 해당 패스에 대해 "이강인의 사탕과 같은 패스"라고 박수를 보냈고, 'Le Meilleur du PSG'는 "이강인의 아웃 프런트 패스 봐!", "이강인은 오늘도 PSG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리그앙 공식 SNS는 "마에스트로"라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한 줄로 요약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활약에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95점을 부여했다.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는 평점 8.62점, 워렌 자이르-에메리는 평점 8.54점으로 함께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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