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교정효과, '이것' 심는 위치따라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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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크류(교정용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1자형 혹은 삼각형으로 변화시킨 골격성 구개 확장 장치로 상악골을 확장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부정교합을 교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최진영 교정과 교수 연구팀은 스탠퍼드대학 메디컬센터 추혜란 교수와 함께 골격성 구개 확장 장치 치료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한 결과 "사면에 식립한 미니 스크류의 위치에 따라 치성 확장보다 골격성 확장을 더 기대할 수 있거나, 구개천정 후면을 선택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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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성 구개확장장치 치료효과 규명"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미니 스크류(교정용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1자형 혹은 삼각형으로 변화시킨 골격성 구개 확장 장치로 상악골을 확장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부정교합을 교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최진영 교정과 교수 연구팀은 스탠퍼드대학 메디컬센터 추혜란 교수와 함께 골격성 구개 확장 장치 치료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한 결과 "사면에 식립한 미니 스크류의 위치에 따라 치성 확장보다 골격성 확장을 더 기대할 수 있거나, 구개천정 후면을 선택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인 김 교수는 지난 2004년 독자개발한 후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골격성 구개 확장 장치 ‘C-expander’ 미니 스크류의 식립 위치를 1자형 혹은 삼각형으로 변화시킨 환경이 실제 상악골의 확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했다.
C-expander는 미니 스크류 4-6개의 유지력을 이용해 치아에 전혀 위해를 가하지 않고 상악골의 선택적 확장을 할 수 있는 확장 장치다. 2004년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17편의 임상 연구 관련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상악골 협착을 보이는 다양하고 복잡한 부정교합 환자 대상 맞춤형 구개 확장 장치 적용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게 돼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소년·성인 교정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스탠퍼드대학 메디컬센터의 추혜란 교수팀과 2021년 미국 교정학회지 논문 C-expander 확장 장치 관련 공동연구의 두 번째 결과물로, 한국 교정의 높은 임상 수준과 창의력을 전 세계가 인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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