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Q 당기순이익 128억원 전년比 130% 증가

처방의약품과 생활유통사업 등 실적 호조 견인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지난 3·4분기 별도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68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129.5% 늘었다.

유한양행의 3·4분기 누적 매출은 1조38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508억원으로 149.9% 증가했다.

3·4분기 실적 호조는 처방의약품, 생활유통사업, 해외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처방의약품의 3·4분기 매출은 29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생활유통사업 매출은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3% 증가했다. 해외사업 역시 33.5% 증가한 586억원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83.9% 감소한 5억원에 그쳤다.

유한양행은 3·4분기 연구개발(R&D)에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한 433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