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대한민국체육상 수상…태권도 오혜리, 청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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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용인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15일)을 기념해 31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했다.
1963년에 제정돼 올해 제61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대통령 표창과 문체부 장관 표창, 시상금 등 부상을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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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용인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15일)을 기념해 31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했다.
올해 포상 규모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이다.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지난 197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1회차를 맞이했다.
올해 청룡장에는 오혜리 전 태권도 국가대표를 비롯해 광주체육중학교 교사 송칠석 지도자, 소프트테니스 김지연 선수 등 9명이 선정됐다.
맹호장에 대한유도회 김영훈 지도자, 인천광역시 직장운동경기부 문필희 핸드볼 지도자 등 7명, 거상장에 대한보디빌딩협회 김성환 선수 등 2명, 백마장에 경상북도 김천시 배드민턴단 오종환 지도자 등 8명, 기린장에 제주특별자치도청 김수경 지도자 등 2명, 체육포장에 대한산악연맹 손영조 선수, 대한보디빌딩협회 정현철 지도자 등 5명, 총 33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국가체육발전유공 부분에서는 1980년부터 복싱지도자를 시작 평생을 복싱 발전을 위해 헌신한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선수단 김성일 감독이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또한 2009년부터 청도군 골프협회장 등 기초자치단체의 엘리트체육 경기력 향상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청도군체육회 이종복 고문은 체육포장을 받는다.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에는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뽑혔다.
1963년에 제정돼 올해 제61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대통령 표창과 문체부 장관 표창, 시상금 등 부상을 수여하는 상이다.
우상혁은 한국 높이뛰기를 대표하는 스타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이후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 대회 1위, 세계육상연맹 초청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경기마다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스마일 점퍼'로 불리는 우상혁은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주고 있다.
이밖에 지도상 부문에 망월초등학교 김영은 교사, 공로상 부문에 최용훈 전 광주광역시검도회 회장, 장애인경기상 부문에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신의현, 장애인체육상 부문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사격연맹 김병우 회장, 심판상 부문에 중경고등학교 고종환 코치, 진흥상 부문(장관표창)에 경상북도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아버지 안정현 씨, 스키 국가대표 허승욱, 허승은 선수의 부친이자 정민식, 허도현 선수의 조부인 허길남 씨가 수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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