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안보 이어 한화리조트 백암온천도 35년 만에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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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이 3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12월31일부로 경북 울진군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의 운영을 중단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백암온천 사업장은 수익 적자가 계속되고 있고 고객이 느끼는 매력도 역시 하락하고 있는 곳이었다"며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지역경제 영향을 고려해 객실 리모델링(스위트 객실) 등 수익 개선을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불가피하게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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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사우나는 지하 400m에서 용출하는 53℃ 온천수를 사용한다. 백암 지역의 알칼리성 자연용출 온천수는 신경통과 만성 관절염, 동맥경화 등의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울진지역 대형산불 등 악재로 인해 지역경제가 흔들렸던 상황 속에서도 지역 상생을 위해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운영을 지속해 왔지만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2021년 8월에는 충북 충주시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의 운영을 중단했다. 수안보온천은 당시 투숙객이 줄며 평균 객실 가동률은 10%까지 떨어졌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급감하는 등 경영 악화를 겪었다.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의 부지 개발 및 매각 등 구체적 계획은 미정인 상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모든 자원을 프리미엄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코로나19 시기에도 여수 벨메르, 양양 브리드 호텔, 마티에 오시리아 등 신규 시설을 지속 오픈해 회원 가치 및 고객 편의를 높여 왔다"며 "추후 준비 중인 프리미엄 사업들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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