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기 행각 도운 공범 없다…남현희, 엄마와 진짜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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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자신의 사기 의혹과 관련한 공범은 없다고 주장했다.
전청조 씨는 31일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본인과 함께 다닌 경호원들이 사실상 전씨의 사기 행각을 도운 공범이 아니냐는 질문에 "0.0001%도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전씨는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재벌3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며, 성전환 수술도 먼저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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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자신의 사기 의혹과 관련한 공범은 없다고 주장했다.
전청조 씨는 31일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본인과 함께 다닌 경호원들이 사실상 전씨의 사기 행각을 도운 공범이 아니냐는 질문에 "0.0001%도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또 남현희에게 자신의 진짜 엄마와 오랜 친구를, 스피커폰으로 연결해 준 적은 있다면서도 사기극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남현희는 전씨에게 완전히 속았다면서, 뉴욕에서 태어난 재벌가 혼외자라는 얘기를, 전씨 엄마라는 분을 통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씨는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재벌3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며, 성전환 수술도 먼저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재벌 3세로 사칭하기 위해 기자 역할 대행을 고용한 사실을 알아챘고, 그때 모든걸 털어놨다는 것이다.
전씨는 "재벌 3세 사칭을 위해 기자 역할 대행을 쓴 부분은 (남현희가) 제 휴대전화를 봤기 때문에 모두 알고 있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남현희가) 친구랑 스피커 폰으로 통화한적도 있고 엄마랑 통화한 적도 있다. 저랑 진짜 실질적으로 오래된 친구였고 진짜 저희 엄마였다"고 했다.
아울러 사기 등으로 이득을 본 범죄 수익은 대부분 남현희를 위해 썼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남현희의 대출금을 갚아주고 남현희 차를 사줬다. 남현희 딸에게도 용돈이 쓰이기도 했고, 남현희 어머니한테 매달 용돈 드렸다. 남현희의 명품 이런 것들 카드값을 내줬다"며 현재 수중에 남은 돈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 의혹과 성별 논란 등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결별했다. 경찰 신원조회 결과 및 판결문에 따르면, 전청조씨는 1996년생 여성이다. 전씨는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보자 A씨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금리 연 7.60%에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예상 결과를 받아 전씨에게 알리자, 전씨는 대출받을 것을 권유하며 동업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후 지난 26일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도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전씨는 지난 8월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에 대한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 피소가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은 사건을 병합해 송파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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