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별 ‘장타 루키 삼총사’ 중 가장 먼저 세계50위 진입 … 황유민 56위, 방신실 61위
2023. 10. 31. 14:09
세계랭킹 ‘톱10’이 요동쳤다. 이번 주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들 중 순위 변화가 없는 건 2명 뿐이었다. 7위 김효주와 8위 찰리 헐이 지난 주 순위를 그대로 지켰을 뿐 한국 시간으로 10월의 마지막 날 세계랭킹 ‘톱10’ 중 8명의 이름이 바꼈다.
일단 1위와 2위가 바뀌었다. 2위였던 인뤄닝(중국)이 1위로 올라섰고 1위였던 릴리아 부(미국)가 2위로 내려갔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5위에서 3위로 2계단 뛰어 올랐고 고진영이 한 계단 밑인 4위로 하락했다. 1계단 뛴 넬리 코다(미국)가 5위, 2계단 하락한 이민지가 6위, 9계단을 껑충 뛴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9위 그리고 리디아 고가 지난 주 보다 1계단 밑인 10위로 물러났다.
지난 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30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한 박현경도 8계단 오른 60위로 올라섰다.
올해 내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타 신인 삼총사’ 중에서는 김민별이 가장 먼저 50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순위는 4계단을 올라 정확히 50위가 됐다.
황유민이 1계단 뛴 56위에, 또 방신실은 2계단 뛴 61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은 대부분 4월 세계랭킹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다. 미국과 일본 투어가 먼저 시작하고 한국은 4월이 돼서야 시즌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KLPGA 투어 ‘루키 장타 삼총사’인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도 4월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방신실이 740위로 가장 낮았고 김민별 737위 그리고 지난 해 프로 대회에 이따금 출전했던 황유민은 314위로 셋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제 김민별이 처음 50위 안으로 진입했고 조만간 황유민과 방신실도 50위 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세 선수 간 ‘세계랭킹 올리기’ 경쟁도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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