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최동석과 결혼 14년만 이혼 “절차 조용히 마무리 되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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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최동석이 결혼 14년만에 이혼을 준비 중이다.
박지윤은 "지켜봐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이혼절차가 원만하고 조용하게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만났으며 사내 연애를 하다 2007년 초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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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지윤, 최동석이 결혼 14년만에 이혼을 준비 중이다.
방송인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 31일 "박지윤은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고 이혼을 인정했다.
박지윤은 "지켜봐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이혼절차가 원만하고 조용하게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만났으며 사내 연애를 하다 2007년 초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년여의 공개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박지윤이 직접 밝힌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지윤입니다.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저는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긴 시간 여러 창구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해왔지만, 오늘처럼 입을 떼기 어려운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는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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