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향적산서 실전 중심 ‘산불 진화 통합훈련’

기계화시스템 훈련 등…소방서·경찰서와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계룡시 산불 진화 통합훈련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30일 엄사면 향적산에서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훈련 및 기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빈번해지고 재산·인명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실전 중심의 산불 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훈련은 이동식 중형펌프, 간이수조, 600m 산불용 고압 호스, 분사건 등으로 구성된 산불 진화장비 사용 방법을 익혀 산불 지상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소방서,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19명)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진화 대응을 높이기 위해 산불 진화 요령과 기계화 장비 작동방법 등을 지속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산림자원은 소중히 보존하고 가꿔 후대에 물려줘야 하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산림훼손은 물론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