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올해·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각 2.8%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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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과 함께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 CPI 상승률 전망치(전년 대비)를 각각 2.8%로 높였다.
BOJ는 2024년 전망치 상향과 관련해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 (정부의) 경제 대책으로 (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뒤 반등하는 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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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3% 근접하며 BOJ 목표 상회
"수입물가 상승 등 소비자가격 반영 예상보다 커"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BOJ)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과 함께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 CPI 상승률 전망치(전년 대비)를 각각 2.8%로 높였다. 지난 7월 전망치 2.5%, 1.9%에서 각각 0.3%포인트,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2022년 3%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3%에 근접, BOJ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 3년 연속 이어지게 된다는 의미다.
BOJ는 2024년 전망치 상향과 관련해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 (정부의) 경제 대책으로 (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뒤 반등하는 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망치를 0.3%포인트 높인 것도 소비자가격 인상 폭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봤는데, 국제유가 상승·엔화 약세로 물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는 10월 근원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7%를 기록해 4개월 만에 성장세가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기준금리 수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를 계속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통화정책 변경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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