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에 만족' 레알, 임대 3개월 만에 완전 이적 추진...단 상한선은 290억

이성민 2023. 10. 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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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에서 임대로 데려온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케파와 임대 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첼시와 완전 이적을 두고 거래를 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티보 쿠르투아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면서 주전 골키퍼를 잃었던 첼시는 급하게 케파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에도 케파는 첼시 주전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돌연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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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에서 임대로 데려온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케파와 임대 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첼시와 완전 이적을 두고 거래를 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틱 빌바오 시절 주목을 받았던 케파는 2018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티보 쿠르투아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면서 주전 골키퍼를 잃었던 첼시는 급하게 케파를 영입했다. 첼시는 케파 영입에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유로(한화 약 1145억 원)를 투자했다.

케파는 첼시 데뷔 시즌이었던 2018/19시즌 공식전 54경기 51실점으로 준수했다.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케파는 부족한 선방 능력으로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그는 41경기 58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첼시가 2020년 여름 에두아르 멘디와 계약하면서 케파는 벤치로 밀려났다.

후보 골키퍼로 전락했던 케파는 지난 시즌부터 다시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멘디가 빌드업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자 케파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케파는 2022/23시즌 39경기 45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 횟수는 12회였다. 첼시가 리그 12위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케파는 그 와중에 자신의 몫을 다했다.

이번 시즌에도 케파는 첼시 주전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돌연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쿠르투아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확정되자 급하게 케파를 임대 영입했다. 1년 임대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케파는 2023/24시즌 12경기 10실점으로 쿠르투아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더 선’에 의하면 케파는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에 1년 이상 더 머무르고 싶다‘며 완전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케파 완전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1750만 파운드(한화 약 287억 원)가 넘는 금액을 쓸 계획은 없다고 알려졌다.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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