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장기금리 상한 1% 초과 허용에도 엔저 가속화(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은행(BOJ)이 국채수익률 통제(YCC) 정책을 미세 조정했지만 엔화는 더 떨어졌다.
BOJ는 장기(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상한을 1% 초과 허용하며 마이너스(-) 금리 탈출의 신호를 보냈다.
장기(10년물 국채) 금리가 일정 부분 1% 넘게 상승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의 상승을 허용하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좁아져 지난 1년 반 동안 엔화에 가해진 하방 압력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은행(BOJ)이 국채수익률 통제(YCC) 정책을 미세 조정했지만 엔화는 더 떨어졌다. BOJ는 장기(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상한을 1% 초과 허용하며 마이너스(-) 금리 탈출의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지속적 물가압력에 비해 긴축 신호는 불투명했고 달러당 엔화 환율은 150엔을 다시 넘겨 엔저가 가속화했다.
일본은행은 30~31일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YCC 정책을 재수정했다. 장기(10년물 국채) 금리가 일정 부분 1% 넘게 상승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의 상승을 허용하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좁아져 지난 1년 반 동안 엔화에 가해진 하방 압력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들의 3분의 2가 내년에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YCC의 조기 종료와 마이너스(-) 단기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질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했다.
오쿠무라 아타루 SMBC 닛코증권 전략가는 로이터에 "채권 매입 지침을 변경하는 것이 YCC 수정 과정의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며 "시장의 초점은 마이너스 금리 탈출과 그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너스 단기 금리 정책과 상장투자신탁(ETF) 매입 등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큰 틀은 유지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박에 더 강력한 신호신호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감이 역력했고 엔화는 더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44분 0.7% 올라 150.15엔으로 움직였다. 9월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18개월 연속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상회했다.
SMBC의 아시아 매크로 전략 책임자인 제프 응은 로이터에 "BOJ가 양적완화 축소를 서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글로벌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화 약세가 더 심해진 것에 대해 그는 시장이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소문에 사고 사실을 파는 문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