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서 체포…남현희도 법적 대응

이유민 2023. 10. 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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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31일)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 등을 받는 전 씨를 경기 김포시 전 씨의 친척집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씨의 법률 대리인은 오늘 송파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와 사기 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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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31일)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 등을 받는 전 씨를 경기 김포시 전 씨의 친척집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이후 경찰로 압송된 전 씨는 "사기 혐의를 인정하냐", "남현희 씨도 범행에 가담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전 씨의 신병 확보와 동시에 전 씨 주거지와 모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앞서 서울동부지법은 검찰이 청구한 전 씨의 체포 영장 등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습니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전 씨가 앱 개발 명목으로 투자금 2천만 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다음 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5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전 씨를 사기 미수 혐의 등으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송파경찰서는 어제(30일)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 씨에 대한 체포영장 등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남현희 씨는 전 연인인 전 씨를 상대로 경찰에 별도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남 씨의 법률 대리인은 오늘 송파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와 사기 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전 씨가 남 씨를 상대로 신분을 속이며, 펜싱 아카데미 운영을 방해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씨는 이와 함께, 자신과 전 씨의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해서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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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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