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으로 한국 전통 알린다"…음악극 `MA, GO` 낭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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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진도 씻김굿과 무당을 주제로 한 음악극 'MA, GO'의 첫 낭독 공연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음악극 'MA,GO'는 관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한국의 전통적인 '판'의 개념을 모티브로 하여 멍석 위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해외에서 진행된 기존의 굿 관련 공연들과는 차별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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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진도 씻김굿과 무당을 주제로 한 음악극 'MA, GO'의 첫 낭독 공연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MA,GO'는 혼을 달래 하늘로 올려 보내는 한국의 의식인 굿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미국에서 알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음악극 'MA,GO'는 관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한국의 전통적인 '판'의 개념을 모티브로 하여 멍석 위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해외에서 진행된 기존의 굿 관련 공연들과는 차별화 된다.
"엄마 죽었어" 짧은 전화 한통으로 한국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당과 그와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한국계 미국인 손녀가 뉴욕에서 재회한다. 국적, 세대, 종교, 가치관 등 모든 것이 다른 두 사람은 다양한 갈등을 겪지만, 하나의 공통된 '슬픔'으로 소통하기 시작한다.
'MA, GO'는 육체를 벗어난 '영혼'과 인공지능의 공통적인 속성에 주목하여 기존의 음악극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마마고(MAMAGO)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이렇듯 'MA, GO'는 굿과 할로윈, 영혼과 인공지능과 같이 매우 다르지만 아주 비슷한 소재들을 때로는 공포스럽고 때로는 재치 있게 풀어 다양한 배경을 지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극이다.
공연관계자는 "서구 문화권에서는 아직 낯설고 생소한 한국의 '굿'이라는 문화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 고자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또, 새로운 형태와 흥미로운 소재의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자유롭게 느낀 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극 'MA, GO'는 오는 10월 2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티켓과 공연에 대한 소식은 'MA, GO'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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