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서울동행버스, 경기 남·북부로 확대 운행

김남석 2023. 10.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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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위해 도입한 '서울동행버스'가 경기 남·북부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파주운정~홍대입구, 광주시 능평~강남역 등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을 추가해 총 6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신규 지하철 개통, 새로운 버스노선 신설 등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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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기남·북부까지 운행 확대
1차 운영 화성·김포 이용객 수 증가
오세훈(오른쪽 첫번째) 서울시장이 서울동행버스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위해 도입한 '서울동행버스'가 경기 남·북부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파주운정~홍대입구, 광주시 능평~강남역 등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을 추가해 총 6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화성 동탄~강남역, 김포 풍무~김포공항역 두 개 노선으로 서울동행버스를 선보였다. 운행이 시작된 뒤 두 달만에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노선 추가를 위한 수요처를 찾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권역별로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파주시 운정지구와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지구, 광주시 능평동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새로 추가되는 '서울03번' 버스는 파주시 운정지구를 출발해 서울시 합정역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운행한다. 파주 시민들은 서울동행버스를 통해 2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서울 04번은 고양시 원흥지구부터 서울시 가양역까지 운행하고, 05번은 양주시 옥정지구를 출발해 도봉산역까지 운행한다. 서울06번은 광주시 능평동을 출발해 서울시 강남역까지 운행한다.

각 버스별로 아침 6시 20분부터 7시 15분까지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울동행버스는 신규 지하철 개통, 새로운 버스노선 신설 등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서울동행버스 중 간선버스 요금(1500원)을 적용받는 서울02번과 04번, 05번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03번과 06번은 01번과 동일하게 광역버스가 운행되는 노선으로 서울시 광역버스 요금(3000원)을 적용받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가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있는 만큼 다양한 지역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선 운영과 수요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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