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로 승격된다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10. 31.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난 '부안 내소사 동종'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지난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에 따르면 부안 내소사 동종은 장인 한중서(韓冲敍)가1222년에 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고려 후기 대표적 동종…1963년 보물지정
문화재청 "범종 제작 기술·기법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
부안 내소사 동종. 문화재청 제공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난 '부안 내소사 동종'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지난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에 따르면 부안 내소사 동종은 장인 한중서(韓冲敍)가
1222년에 제작했다.

한중서는 13세기 전반부터 중엽까지 활동한 장인으로, 38년간 고령사 청동북(1213년), 복천사 청동북(1238년), 신룡사명 소종(1238년), 옥천사 청동북(1252년) 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이 가운데 내소사 동종이 그의 대표작이다.

문화재청은 "이 동종은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한국범종사와 제작 기술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국보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