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사용해 초과근무수당 받은 부산시 공무원들 처분은?

최가영 2023. 10. 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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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를 활용해 허위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고 수당을 챙긴 부산시 공무원들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초과근무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근무수당 수백만 원을 받아 간 직원 5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 받아 간 수당은 총 5백만 원으로, 직원 A씨의 경우 4개월 동안 2백 시간에 달하는 초과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2백만 원을 받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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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매크로를 활용해 허위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고 수당을 챙긴 부산시 공무원들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초과근무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근무수당 수백만 원을 받아 간 직원 5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위에 따르면, 시청 소속 직원 5명은 지난해 1~4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퇴근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근무 기록을 조작했다.

이들이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 받아 간 수당은 총 5백만 원으로, 직원 A씨의 경우 4개월 동안 2백 시간에 달하는 초과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2백만 원을 받아 갔다.

감사위는 지난 7월 이들에 대해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의결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초과근무수당은 전액 환수 조치했다. 또한 부당 지급된 금액의 5배를 가산 징수하기로 하고, 감사와 별개로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들을 고발 조치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드러난 매크로 부정 수급 사건과 관련해 올해 5월까지 추가 감사를 진행한 끝에 이들의 비위를 확인했다.

지난해 시는 시청 공무원 B씨 등 2명이 공모해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백만 원 상당의 수당을 부당하게 받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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