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주식프로그램으로 투자금 수십 억 가로챈 10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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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주식거래프로그램을 이용해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조직 총책 30대 남성 A 씨를 포함해 10명을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가짜 주식투자프로그램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해외선물 상품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투자금 중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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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가짜 주식거래프로그램을 이용해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조직 총책 30대 남성 A 씨를 포함해 10명을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가짜 주식투자프로그램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해외선물 상품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투자금 중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가짜 투자프로그램을 이용해 주식 투자가 실제 이뤄지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인 뒤 프로그램 매매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그 금액을 뺀 나머지 돈만 돌려주거나, 투자자가 많은 이익을 얻은 경우 불공정 거래를 했다는 이유로 원금만 주고 쫓아내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135억 원을 투자금으로 받아, 이중 최소 21억 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사무실과 광주 주거지 등에서 현금 10억 원과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압수하고 총책과 운영팀, 영업팀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현혹하는 문구를 쓴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크므로 업체가 정상 업체인지 금융당국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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