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분열 조짐 터졌다 "선수단, 감독 전술에 어리둥절...라커룸에서 감정 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점점 분열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처음으로 맨유 선수들로부터 그의 전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은 어리둥절해했다. 몇몇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이런 전술은 과거 아스널을 지도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도 고개를 흔들게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점점 분열되고 있다. 선수단이 전술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처음으로 맨유 선수들로부터 그의 전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은 어리둥절해했다. 몇몇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들은 왜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가 벤치에 앉은 세르히오 레길론 전문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플레이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안토니는 윙어인데 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선호하는 10번 역할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에서 플레이했는가?"라고 덧붙였다.
전술적 문제는 계속됐다. 매체는 "전반에 소피앙 암라바트를 대신해 메이슨 마운트가 투입되었으나 아무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이 상황을 바꾸려 할 때 안토니는 교체 선수 중 하나가 아니었을 때 고개를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텐 하흐 감독은 라파발 바란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조니 에반스와 해리 매과이어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압박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이다. 바란과 매과이어를 내보내면 롱볼 상황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에반스가 라인을 높게 올리는 팀을 상대로 더 낫다"고 밝혔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이런 전술은 과거 아스널을 지도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도 고개를 흔들게 만들었다. 벵거 감독은 '비인 스포츠' 방송에 패널로 나와 "기본적으로 어디가 개선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 팀은 자신감, 퀄리티, 심지어 정신력까지 잃었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나는 맨유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무엇보다 선수들의 자질, 즉 개개인의 자질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뒤에서 빌드업을 하기에 그들은 매우 형편없다. 그들은 전진할 가능성이 있을 때도 골키퍼에게 공을 너무 많이 준다. 그러면 팀 전체가 불확실해지고 자신감은 부족해진다. 또한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서 "그들은 약자 축구를 하고 있고, 텐 하흐 감독이 합류한 이후로 계속 그래왔다. 그들은 역습을 하고 롱볼을 많이 플레이한다. 다른 최고의 팀들은 그런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