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상·신길2지구에 생활SOC복합화시설 확충 ‘속도’
안산시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장상·신길2지구에 추진 중인 생활SOC(사회간접자본)복합화시설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안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7년까지 장상지구 1만5천여가구, 신길2지구에 5천6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연말 완료를 목표로 장상·신길2지구에 생활SOC 복합화시설 확충을 위한 타당성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은 ▲장상·신길2지구 수요 조사 재검토 ▲지구 내 생활SOC 등 입지 분석 ▲수요 분석 및 생활SOC 도입 유형 검토 ▲적정 규모·투자비·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들 3기 신도시가 준공되기 전에 공원 내 지하주차장 확보, 학교 유휴부지 복합화 사업, 체육관 건립 등을 미리 계획해 예산이 과다하게 투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생활SOC 시설을 결정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3기 신도시 내 주차장 및 SOC 시설 확충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명품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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