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광고형 요금제 출시…일반 구독료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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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운데 최초로 광고를 보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시청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
국내외 OTT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AVOD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빙 관계자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구독료 체계 변화를 통해 해외 OTT에 견줄 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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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운데 최초로 광고를 보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시청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
티빙은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해외 OTT에 준하는 상품 체계를 구축, 31일 개편안을 발표했다.
티빙은 내년 1분기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한다. 국내외 OTT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AVOD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독립출범 후 처음으로 구독료도 변경한다. 올해 12월 1일부터 현재 웹 결제 가격인 베이직 월 7900원, 스탠다드 월 1만900원, 프리미엄 월 1만3900원의 구독료가, 베이직 월 9500원, 스탠다드 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월 1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변경된 구독료는 웹과 앱이 동일하며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 중에는 웹 가입자의 구독료가 현재 인앱결제(앱 마켓을 통한 결제 방식) 수준인 베이직 9000원, 스탠다드 1만2500원, 1만6000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변경된 가격은 2024년 3월 구독료부터 청구되며,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빙의 주요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올해 12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티빙을 유료로 구독하지 않은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 다운로드가 가능해지고, 한 개의 프로필만 제공되던 베이직 이용자도 네 개의 프로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서비스 범위가 확장된다.
티빙 관계자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구독료 체계 변화를 통해 해외 OTT에 견줄 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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