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호투로 슈어저 공백 지운 그레이 “늘 준비하고 있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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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3차전 승리의 일등공신 우완 존 그레이가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그레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3-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늘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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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3차전 승리의 일등공신 우완 존 그레이가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그레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3-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늘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맥스 슈어저가 허리 부상으로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는 “슈어저가 100구까지는 던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조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다”며 조기 투입을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회 슈어저가 알렉 토마스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은 장면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때부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워밍업을 할 시간이 충분했었다”며 갑작스런 등판에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레인저스와 4년 56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그레이는 0정규시즌에서는 29경기에서 157 1/3이닝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6일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손목 부상을 입었고, 포스트시즌 첫 두 라운드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오랜 시간 던지지 못했다. 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었고, 팀이 승리를 축하하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들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 뒤 “언제든 팀을 도울 기회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자신의 역할을 정말 잘해내고 있다”며 그레이를 칭찬했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일단 몸 상태가 중요하다. 팔 부상에 대처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지는 법을 알고 있다. 시즌 초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불펜으로 역할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잘 대처하고 있다. 처음에는 1이닝만 맡겼지만, 등판을 할때마다 강해졌고 오늘은 3이닝까지 맡겼다. 더 맡길 수도 있었다고 본다”며 말을 이었다.
그레이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고 슈어저의 허리 상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7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떤 역할이든 팀을 도울 수 있다면 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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