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수능 본 서울 고3에 마약 예방교육

서울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서울 지역의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1월 16일)이 끝난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3주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약에 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위험성을 알리는 이번 교육은 서울 지역 321개 학교 중 교육을 희망하는 103개 학교,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학교에서 원하는 날짜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마약류 예방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강의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마약류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는 청소년 마약 사범 증가를 막기 위해 청소년 마약 관련 실태 조사와 중독자 치유 지원을 위한 중독재활센터를 17개 시도에 설치하는 내용의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전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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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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