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음료 수출액 최대실적 전망

강일 2023. 10. 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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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생수와 주류를 제외한 음료의 수출액이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9월 음료 수출액은 모두 5억 29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1억800만달러로 4억 2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수출액은 6억 3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아홉달 만에 5억달러를 달성, 올해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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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9월 5억2900만달러... 전년 같은 기간比 6.3% 늘어
중국-미국-베트남 順... 수입 1억 8000만달러로 최대흑자 기록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생수와 주류를 제외한 음료의 수출액이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9월 음료 수출액은 모두 5억 29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1억800만달러로 4억 2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 음료 수출입 현황 [사진=관세청 제공]

특히 이같은 수출액은 6억 3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아홉달 만에 5억달러를 달성, 올해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9월까지 수출물량 42만 5000톤은 올림픽 규격 수영장을 205회 채울 수 있는 양이며, 이는 250㎖ 캔으로 약 17억 개에 달한다.

우리나라 음료가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중국(28.5%)이며 다음은 미국(13.2%), 베트남(9.0%), 등의 순이다.

품목별로는 알로에, 식혜 등의 기타음료가 58.3%, 청량음료 20.9%, 과실음료 12.0%, 인삼음료 8.4%, 무알콜맥주 0.4% 등이다.

이같은 수출 증가는 한류 인기와 더불어 건강 친화적 이미지까지 더해지며 우리 음료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꾸준한 상품개발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 우리 기업의 노력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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