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이상 성관계하는 노인, 치매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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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접어든 후에도 성관계는 인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술지 《성 연구 저널(Journal of Sex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생의 만족감을 유지하게 해 주는 것 외에도 규칙적인 성관계는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5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한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도 성관계를 하지 않은 같은 참가자들보다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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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접어든 후에도 성관계는 인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생활이 활발할수록 인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학술지 《성 연구 저널(Journal of Sex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생의 만족감을 유지하게 해 주는 것 외에도 규칙적인 성관계는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호프대 연구진은 62~74세 성인 1683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기억력과 주의력 등 인지 능력을 테스트했다. 또 테스트 대상자들의 성관계 횟수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5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한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도 성관계를 하지 않은 같은 참가자들보다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진은 "섹스가 치매를 포함한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신체 활동이기 때문일 수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동이 감소하고 노년층은 앉아서 생활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노년층에서 특히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성생활을 '매우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참가자들은 성관계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보다 인지 건강 점수가 더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성적 만족은 오르가즘과 관련이 있으며 오르가즘은 도파민의 급증을 방출한다"며 "따라서 성적으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가진 사람들은 더 높은 수준의 도파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노인의 기억력 향상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좋은 섹스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와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의 방출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관계로 인한 순환계 이점은 매우 노년기에 중요 할 수 있습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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