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근 돕는 '서울동행버스' 확대…경기 4개 노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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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7일 '서울동행버스'의 추가 노선 운행(서울03∼06번)을 준비 중인 은평구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을 지원하는 서울동행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을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다음 달 6일부터 경기 남·북부 4개 노선을 추가해 모두 6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신규 노선 출발지는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홍지구, 양주시 옥정지구, 광주시 능평동입니다.
서울동행버스는 '서울 출퇴근 주민은 곧 서울시민'이라는 기조 아래 수도권 인구의 서울 출퇴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 정책입니다.
파주시 운정지구를 출발하는 서울03번은 오전 6시20분∼7시 20분 간격으로 총 3회 운행합니다. 서울시 합정역을 거쳐 홍대입구역으로 가기 때문에 2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해 서울 전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울04번은 고양시 원홍지구를 출발해 경의중앙선 화전역(항공대학교 동문)과 고양시 덕은지구를 거쳐 서울시 가양역까지 운행합니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마곡지구나 여의도역으로 가는 고양 시민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울05번은 양주시 옥정역을 출발해 서울시 도봉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양주시민의 1호선과 7호선으로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서울04번과 05번은 오전 6시30분부터 7시1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총 5회 운행합니다.
서울06번은 광주시 능평동에서 출발해 서울시 강남역까지 운행합니다. 강남대로 정체가 가중되지 않게 서울01번(화성시 동탄∼강남역)과 동일하게 경부간선도로 양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해 양재역, 강남역 순으로 갑니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30분∼7시 15분 간격입니다.
이들 노선은 신규 지하철 개통, 새로운 버스 노선 신설 등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동행버스 중 간선버스 요금 1천500원을 적용받는 서울02번(김포시 풍무동∼김포공항역), 서울04번, 서울05번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03번, 서울06번은 서울01번처럼 광역버스가 운행되는 노선이어서 서울시 광역버스 요금 3천원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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