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혹·결절·물혹, 생기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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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신체에 유익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하지만 이 곳에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경우 갑상선에 혹이 생기게 된다.
이 혹을 일반적으로 '갑상선 물혹'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갑상선 결절이다.
갑상선 결절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갑상선 질환 중 하나이며, 갑상선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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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신체에 유익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하지만 이 곳에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경우 갑상선에 혹이 생기게 된다. 이 혹을 일반적으로 ‘갑상선 물혹’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갑상선 결절이다.
갑상선 결절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갑상선 질환 중 하나이며, 갑상선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의미한다. 갑상선 결절은 양성 종양이기에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크기가 커서 방치하는 경우 목소리에 변형이 오거나 목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불편감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갑상선 결절은 왜 생길까. 갑상선 결절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많이 알려져 있는 추정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피로 누적 등이 있다. 가족력도 큰 원인으로, 유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갑상선 질환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갑상선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혈액 내의 갑상선 호르몬 및 갑상선에 관련된 항원과 항체를 확인하는 갑상선 기능 검사와 결절의 크기, 모양, 위치, 개수 등을 알 수 있는 초음파 검사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갑상선 종양의 악성 여부 판단 세침흡입 세포 검사를 하는 갑상선 조직 검사도 있다. 초음파 검사로 암의 가능성이 매우 적은 결절은 크기가 2cm보다 큰 경우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 초음파상 갑상선암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혹은 5mm보다 큰 경우에 조직검사를 한다.
갑상선에 발생한 혹은 특별히 이렇다 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건강검진을 통하여 우연히 갑상선 관련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목 부기, 원인 모를 이물감, 목소리의 변화 등처럼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갑상선은 꾸준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여 갑상선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갑상선 결절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검진 통계상 수검자의 약 50% 정도에서 발견될 정도다. 갑상선 결절이 암이 아니라고 진단되었다면 대개 그냥 두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평소에 충분한 숙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도가 높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라면 충분한 휴식, 주 3회 이상의 꾸준한 운동 및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하여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이주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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