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리듬타기 시작했는데 부상이라니” 슈어저의 절망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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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맥스 슈어저는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슈어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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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맥스 슈어저는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슈어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레인저스 구단이 밝힌 강판 사유는 허리 긴장 증세.
그는 “3회 에반 롱고리아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질 때 처음 느끼기 시작했고, 코빈 캐롤을 상대할 때 점점 심해졌다”며 3회 투구를 거듭할 수록 상태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팔꿈치에 타구를 강하게 맞은 것이 걱정됐다. 그러나 허리가 말성이었다.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상태였다. 앞으로 24시간동안 상태를 볼 것”이라며 슈어저의 상황을 전했다.
슈어저는 2회 알렉 토마스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았지만, 투구를 강행했었다. 그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팔꿈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대원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슈어저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복귀했다. 아직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느낌은 정말 좋았다. 마침내 리듬을 찾으면서 오늘은 길게 던질 수 있겠다고 자신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그의 조기 강판에도 팀이 이겼다는 것은 위안이 될 수 있을 터. 이날 텍사스는 존 그레이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필승조인 조시 스보즈-아롤디스 채프먼-호세 르클럭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슈어저는 “그레이가 정말 잘해줬다. 팀을 구하는 투구였다. 그 다음에 불펜들이 이어던졌고, 시거는 또 다른 큰 홈런을 때려줬다. 우리가 위대한 팀인 이유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승리를 “팀 전체가 거둔 승리”라고 표현했다.
팀이 이번 포스트시즌 유난히 원정에서 강한 것에 대해서는 “홈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정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자신도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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