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리딩방 이용해 100억원대 가로챈 일당 10명 '구속'

2023. 10. 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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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7499@naver.com)]주식 투자리딩방을 이용해 10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 10명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범죄단체조직죄·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투자리딩방 운영조직 총책 A씨(37) 등 10명을 구속 송치하고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투자자들의 투자금 13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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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투자 하도록 유인…파악된 피해자 5명

[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주식 투자리딩방을 이용해 10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 10명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범죄단체조직죄·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투자리딩방 운영조직 총책 A씨(37) 등 10명을 구속 송치하고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투자자들의 투자금 13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연합뉴스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불법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해외선물 투자를 하도록 유인해 투자금을 가로챘다.

서울 한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배달 음식 시켜 먹지 않기, 외출 시 2인 1조로 동행하기 등 내부 규정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총 5명이며, 단순 투자 실패라고 인지한 일부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를 벌여 총책·운영팀·영업팀 등 조직 형태의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 불명의 주식 거래 프로그램은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투자 전 투자업체가 정상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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