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김민재의 미친 위상...'홀란-음바페-벨링엄 포함' 발롱도르 베스트 일레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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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 명단에 포함되면서부터 역사를 만들어왔다.
아시아 역사상 최초의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오른 김민재의 역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김민재는 아시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발롱도르 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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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평가된다.
김민재는 지난 9월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 명단에 포함되면서부터 역사를 만들어왔다. 아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센터백이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4번째로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들었다. 설기현,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다.
아시아 역사상 최초의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오른 김민재의 역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재는 24위인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23위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개된 후 22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30위인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25위인 요수코 그바르디올(맨시티)보다도 높은 순위였다. 전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은 김민재다.
또한 센터백으로서 발롱도르 포인트를 획득했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 명단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아시아 선수는 2019년과 2022년의 손흥민,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뿐이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김민재는 아시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발롱도르 순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 순위가 발표된 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발롱도르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3-2-3-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은 엘링 홀란(맨시티)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2선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자리했다. 3선에는 주드 벨링엄(레알)과 로드리(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최후방에는 그바르디올-디아스-김민재가 나란히 위치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민재였다. 골키퍼 자리는 오나나가 뽑혔다.
김민재는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6000만 유로(약 858억 원)로 몸값이 제일 낮았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해줄 사안이다. 김민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보여준다면 김민재의 몸값도 더 높이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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