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 전청조 체포영장 신청…남현희 추가 스토킹 신고

이희연 2023. 10. 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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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하며 강제 수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남현희 씨는 어젯밤 "전 씨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이 오고 있다"며 경찰에 추가 스토킹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전청조 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전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한 경찰은, 어제 전 씨에 대해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씨를 상대로 정식으로 접수된 고소, 고발 건은 모두 두 건입니다.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천만 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고, 별개로 1,500만 원 상당을 대출받아 달라고 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다만 고발 사건의 경우 돈이 실제로 건네지지는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전 씨가 남 씨의 조카에게 돈을 불려주겠다며 억 대의 돈을 빼앗아 갔다는 진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사기 뿐 아니라 다른 혐의들로도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상탭니다.

지난 26일 새벽 남 씨 어머니의 집 앞에서 체포되면서는 '스토킹 혐의'가 적용됐고, 과거 전 씨가 남 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때려 '아동학대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와 관련한 여러 범죄 혐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하나하나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에는 남현희 씨가 경찰에 추가 스토킹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남 씨가 "전청조 씨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이 수십 차례 연락을 하고있다"며 어젯밤 스토킹 신고를 함에 따라, 경찰은 연락한 사람이 실제 전 씨 어머니가 맞는지 등을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자료출처: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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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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