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A 노선명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로 제정 추진

이승연 2023. 10. 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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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내년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공식 명칭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2일부터 30일간 진행한 노선명 국민공모 당시 명칭을 한글 6자 이내로 제한한다는 조건이 있었으나, 국토부는 "국민 의견을 반영하고 GTX의 특·장점을 온전히 반영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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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심의위 심의·의결 통해 최종 결정
GTX-A 탑승하는 원희룡 장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1일 SRT수서역에서 동탄역으로 향하는 GTX-A 시운전 철도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3.9.21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내년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명 공식 명칭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2일부터 30일간 진행한 노선명 국민공모 당시 명칭을 한글 6자 이내로 제한한다는 조건이 있었으나, 국토부는 "국민 의견을 반영하고 GTX의 특·장점을 온전히 반영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접수한 의견을 선별한 결과, 대부분 GTX의 특성인 '수도권', ' 광역', '급행', '철도' 키워드가 포함돼 있었고 이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한글 6자 제한을 없앤 것이다.

최종 노선명은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된다.

국토부는 국민들에게 익숙한 명칭인 'GTX-A' 명칭도 역사 내 각종 안내물, 예매시스템, 누리집 등에 병행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접수한 노선명 총 1천487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49건을 선별했으며, 총 133명의 공모 참여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하루빨리 GTX-A 개통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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