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tvN·KBS 수목극, 2024년 부활 불투명..ENA만 남는다?[★NEWSing]
3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는 2024년 수목드라마를 부활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KBS는 2022년 11월 10일 '진검승부' 종영 이후 수목극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올초 KBS는 '수시 편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수목극으로 편성된 작품은 없었다. 사실상 '잠정 중단'이었던 셈.
KBS는 수목극에 외부 제작 작품을 방송하는 계획도 있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KBS는 월화극 라인업에 집중해왔다.
이런 가운데, 2024년 KBS 수목극 부활은 불투명한 상태다. TV 수신료 분리징수 이슈 등으로 제작비 등의 여파가 있기 때문. 이에 현재 상황에서 KBS 수목극의 2024년 부활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내년 수목드라마 편성 라인업이 전무하다. 대신, 월화드라마 편성 작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KBS마저 수목극 부활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지상파(KBS, MBC, SBS)에서 '수목극' 타이틀로 방송되는 드라마는 한동안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월화드라마, KBS 1TV와 2TV의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는 편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KBS와 수목극 경쟁을 벌였던 케이블 채널 tvN 역시 2024년 수목극 부활이 불투명한 상태다. tvN은 지난 5월 종영한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이후 수목드라마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tvN은 현재 월화드라마, 토일드라마만 방송 중이다.
경쟁력, 제작비 등 여러 상황으로 tvN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수목극을 부활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놓고 있다. 월화극, 주말극(토일드라마)의 편성은 이어갈 예정. 앞서 tvN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수목드라마의 부활 여부는 미정인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10월 11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 [단독]'잠정 중단' tvN 수목극, 2024년에도 부활 불투명)
수목드라마와 관련, 지난 12일 종영한 '이 연애는 불가항력'까지 수목드라마를 방송했던 JTBC는 내년 라인업이 미정이다. JTBC는 현재 수목드라마 라인업과 관련, 작품 선택을 확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수목드라마 방송은 끝난 상태다. 이와 관련 JTBCB 관계자는 "수목드라마 편성은 재개할 예정이고, 작품 라인업이나 시기는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KBS, tvN의 수목극 부활이 내년에도 불투명한 가운데, 케이블 채널 ENA는 지속적인 편성으로 '수목드라마'를 유지할 예정이다.
ENA는 올해 '남이 될수 있을까'를 시작으로 '딜리버리맨' '보라! 데보라' '행복배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유괴의 날' 등의 작품을 수목드라마로 편성해 방송했다. 오는 11월 1일 '낮에 뜨는 달'을 편성, 방송한다.
ENA 관계자는 2024년 수목드라마 라인업과 관련해 스타뉴스에 "내년에도 방송(수목드라마)은 이어갈 예정이다. 작품은 선정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사랑스럽개'로 올해 수요드라마로 주중드라마를 편성했던 MBC는 후속 작품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사랑스럽개'가 내년 1월까지 방송 예정인 가운데, 향후 발표할 예정.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내년 라인업은 아직 공개 시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MBC가 '수요드라마'라는 타이틀을 이어갈지, 새로운 요일의 주중드라마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는 '금토드라마'를 드라마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수목극'은 아니지만 '목요드라마'를 편성, 새로운 시도에 나섰던 SBS는 '국민사형투표' 후속작을 편성하지 않았다. 현재 시청층이 두터운 '금토드라마'만 유지할 계획이다. (2023년 10월 5일자 스타뉴스 단독 기사. [단독]단발성 퇴장? '국민사형투표' 후속 없다..SBS 금토극만 유지)
과거 추억으로 남게 된 지상파의 '수목극'. 변화하는 방송사 환경에서 이제 어떤 요일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갈 개척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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