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에 한남수 충북대 교수

노도현 기자 2023. 10. 31. 12: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한남수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 30일 서울 강서구 이노파크에서 열린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제공

대상은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남수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교수는 발효종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통발효식품의 세계화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발표종균 플랫폼이란 미생물 초고속 분리·선발·동정(기존 분류체계에서 어디에 속하는지를 알아냄), 안전성·건강기능성 검증, 소비자 맞춤형 발효제품 품질 분석, 산업적 대량생산 공정을 같은 연구실에서 제공하는 차세대 종균 개발·산업화 시스템을 말한다.

한 교수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고효율 종균을 개발했다. 또 대장염 억제 활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김치용 프로바이오틱 종균으로 개발하는 등 기술 23건의 특허를 등록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기술이전 14건을 완료해 연구 성과 확산과 실용화에도 기여했다.

전날 서울 강서구 이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 교수를 비롯해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이 참석했다 .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01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