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개관…기록유산 분야 첫 국제기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유산 분야의 세계 첫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 국제기록유산센터'(ICDH·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가 11월 1일 충북 청주에서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기록유산 분야의 세계 첫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 국제기록유산센터'(ICDH·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가 11월 1일 충북 청주에서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총 218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천307㎡)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에서는 세계기록유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각 지역과 소장기관의 기록유산을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절차와 맞춤형 기록유산 관리 방법도 개발한다.
이곳은 위험유산 보호와 잠재유산 발굴을 위해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기록유산 보존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실크로드 기록유산 발굴 프로젝트도 추진해 무상원조사업과 다국가연합 기록유산 발굴 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 직지와 구텐베르크 성경의 물리적 특성 등에 대한 분석 연구 ▲ 세계 기록 유산의 이미지와 내용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에도 나선다.
1일 개관식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하병필 국가기록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귀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 파파 모마르 디오프 아프리카지역위원회 의장, 피터 스콜링 라틴아메리카·카리브지역위원회 의장 등 국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상민 장관은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개관한 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고, 나아가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내년 6월까지 국제 학술회의,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