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섭취 조심"…지난해 119 출동만 1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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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야생 버섯 섭취로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나 119가 출동한 건수가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버섯 등 야생 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은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 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다.
소방청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 버섯도 인체에 해로울 수 있고, 조리를 한다고 해도 독버섯의 독은 제거할 수 없다"며 "증상이 몇시간 후에 나타날 수도 있는 등 위험하니 야생 버섯 섭취를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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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지난해 야생 버섯 섭취로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나 119가 출동한 건수가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작년 야생 버섯 섭취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가 102건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20건(19.6%), 경남 11건(10.8%), 부산 11건(10.8%), 전북 10건(9.8%) 등의 순이었다. 월별로는 9월이 46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23건(22.5%), 8월 20건(19.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61∼70세 37명(36.3%), 51∼60세 21명(20.6%), 71∼80세 18명(17.6%)인 등 51세 이상이 85명으로 전체 83.3%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55명(53.9%), 여성 47명(46.1%)으로 남성이 조금 더 많았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섭취 후 2∼3시간 19건(26%), 1∼2시간 15건(20.5%), 3∼4시간 10건(13.7%), 1시간 이내 10건(13.7%) 등이었다.
말린 버섯을 차로 우려먹은 경우 24시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독버섯 등 야생 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은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 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다.
심한 경우 섬망, 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났다.
소방청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 버섯도 인체에 해로울 수 있고, 조리를 한다고 해도 독버섯의 독은 제거할 수 없다"며 "증상이 몇시간 후에 나타날 수도 있는 등 위험하니 야생 버섯 섭취를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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