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5년 만에 개최…"협력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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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베트남 환경장관과의 연례 회의를 열고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를 요청한다.
31일 환경부는 한 장관이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15차 한-베트남 연례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2000년 장관급 정례회의를 시작한 이래 신뢰관계를 쌓아오고 있다"며 "이번 제15차 회의가 양국 간 환경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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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베트남 환경장관과의 연례 회의를 열고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를 요청한다.
31일 환경부는 한 장관이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15차 한-베트남 연례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는 양국 간 환경협력 발전방안 논의와 우호증진을 위해 2000년에 시작된 장관급 정례회의다. 이번 회의는 2018년 서울에서 열린 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5년 만에 열리게 됐다.
주요 의제는 한-베 환경협력 MOU갱신과 기후변화 협력 등 논의다.
한 장관은 이를 위해 내달 1일 당 꾸옥 칸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만난다. 14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환경교육·훈련분야 협력 등 양국 협력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생물다양성 등 향후 양국의 환경협력을 강화하자고 요청할 계획이다.
또 칸 장관이 제안한 환경법령, 국가환경기본계획,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녹색금융 등 양국 정책교류에 적극 동의하면서 우리나라의 환경정책이 베트남에 효과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적극 교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녹색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수주 지원단 활동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환경부는 같은 날 하노이에서 한-베 녹색기술설명회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우수 녹색기술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날 베트남 박닌성을 방문해 국내기업 조선내화ENG가 현지기업 합작으로 세운 후랑 폐기물 소각·발전시설 상업운전 가동식에도 참여한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2000년 장관급 정례회의를 시작한 이래 신뢰관계를 쌓아오고 있다"며 "이번 제15차 회의가 양국 간 환경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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