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상습침수 21곳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규 지정

오대성 2023. 10.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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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용량이 부족해 상습침수를 겪는 21곳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환경부는 도시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침수지역 21곳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오늘(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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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용량이 부족해 상습침수를 겪는 21곳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환경부는 도시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침수지역 21곳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오늘(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습니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21곳은 올해 7월 폭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한 충남 공주시 옥룡동 등을 포함해 하수도 용량이 부족하거나 하천 수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빗물이 빠지지 못해 침수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지역들에 2029년까지 약 4,870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77㎞ 개량, 펌프장 22개 신·증설,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 시설을 확충해 침수원인을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환경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3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침수대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층 증가로 도시침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확대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21곳의 명단은 환경부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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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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