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전청조같은 영어 실력 "30분 Far"('별의별걸')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츄X우기X츠키가 우주인들의 공용 언어인 ‘영어’ 능력을 깜짝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U+모바일TV '우주 클래스 도약을 위한 별별 능력 업뎃기 별의별걸(이하 별의별걸)'에서는 츄X우기X츠키의 영어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깜짝 테스트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텅 비어 있는 아침의 홍대 골목에서 갑자기 외국인이 영어로 말을 걸었을 때 세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살펴봤다.
먼저, 츄는 "아침 먹을 곳을 찾고 있다"라며 다가온 외국인을 향해 "일단 조심 Carefully"라며 상대방의 안전부터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고운 심성을 드러냈다. 그런 뒤,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외국인에게 어떤 디자인의 팬케이크를 원하냐는 다소 엉뚱한 질문을 건넸지만, 곧장 폭풍 검색을 통해 맞춤 맛집을 소개했다. 또,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음식점에 걸어가겠다는 외국인에게 "30분 Far"라고 말하는 등 엉터리 영어지만 그 안에 따뜻한 걱정을 담아내며 츄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마찬가지로 "아침 먹을 곳을 찾고 있다"라며 다가온 외국인에게 츠키는 "디스 웨이, 고 스트레이트"를 외치며 황급히 보내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 '저쪽'을 가리키며 보내려는 츠키와 가지 않으려는 상대방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테스트 종료를 알리는 제작진의 전화에 외국인은 "여보세요? 이 정도면 우주 가겠는데?"라고 대답해 츠키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더 놀랄 것은, 두 사람은 앞서 '대한외국인'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사이였다. 뒤늦게 외국인 친구를 알아보고 반갑게 포옹을 나누면서 츠키의 영어 테스트는 마무리됐다.
같은 상황에서 우기는 "아침 일찍은 잘 열지 않아서 뭔가 먹고 싶다면 맥도날드를 추천한다"라며 청산유수 영어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식사를 한 다음에는 쇼핑하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관광 코스까지 막힘없이 술술 뱉어내며 외국인과의 대화를 주도했다. 그러나 테스트 종료를 알리는 제작진의 전화에 외국인이 "분량 다 뽑았어요?"라고 대답하자, 우기는 "짠 거네! 야, 인생 모르는 거네"라며 광분해 우기스러운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냈다.
깜짝 영어 테스트를 모두 마친 뒤 한자리에 모인 츄X우기X츠키는 저마다 다른 '3인 3색' 분노를 표출해 재미를 더했다. 화가 단단히 난 우기는 "진짜 속았다. 마이크를 안 찼기 때문에 촬영이 아닌 줄 알았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츠키는 "저 큰일났다. (츄) 언니랑 저희 영어 선생님이 똑같은데... 진짜 쌤 죄송합니다"라며 급사과를 건네기도 했다. 반면, 츄는 "저는 진짜 잘했다. 거의 '쇼미더머니'였다"라며 근자감을 폭발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이 "다 속아서 너무 좋다. 어떻게 한 명도 눈치를 못 챌까"라고 말하자, 우기는 "우리 복수하자. 단체로 안 나오는 거야 그냥"이라며 ‘피의 반란’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31일 공개될 '별의별걸' 3화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극강 매력의 영어 선생님 우기와 함께 하는 츄X츠키의 영어 수업이 그려질 예정이다. 영어 회화 테스트, 우주 영어 단어, 우주 실전 영어 회화까지 탄탄한 커리큘럼이 신뢰감을 더하는 가운데, 우기는 "영어는 우기면 된다"라는 명언까지 쏟아내며 열강을 펼쳤다. 츄, 츠키가 "Hi, I'm 츄! Bye~", "Hi teacher~ I'm 츠키! Bye~"라며 '위풍당당' 자기 소개를 선보이자, 우기는 "요즘 애들 진짜 그렇게 해", "나이스~"라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아 '좌충우돌' 영어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지우(츄)가 '알쓰(알콜 쓰레기)'니까 지구=Earth", "말이 많으면 화가 나니까 Mars=화성" 등 신박한 우주 영어 암기법까지 선보일 우기의 영어 교실은 31일(화) U+모바일TV '별의별걸' 3화 두 번째 이야기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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