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부여군, 겨울 옷 나눔 행사 펼쳐…세도농협 근무 47명에게 전달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박정현 부여군수(우측)가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겨울 옷을 전달하고 있다 ⓒ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31일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 옷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군청 구관 현관에서 열린 이번 나눔 행사는 군과 필리핀 GAM시티와의 MOU체결을 통해 9월에 입국한 47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추운 겨울 대비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이들은 5개월 동안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으로 부여군 세도농협에서 성실히 근무 중인 자들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의 주도아래 군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랑의 겨울옷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은 필리핀 GAM시티 근로자들을 위한 첫 번째 행사로, 기부된 헌옷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행사로 우리 지역의 따뜻한 정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지역 발전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노력해주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