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속도 114.5마일...시거, 2015년 이후 가장 강하게 넘겼다 [WS3]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0. 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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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많은 기록들이 나왔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1로 이겼다.

시거의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14.5마일을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메이저리그가 '스탯캐스트'를 이용해 타구 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강한 홈런 타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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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많은 기록들이 나왔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1로 이겼다.

이날 텍사스는 3회에만 3점을 냈다. 2사 3루에서 마르커스 시미엔의 중전 안타, 이어 코리 시거의 우월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시거의 홈런 타구는 2015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나온 홈런중 가장 강한 타구였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시거의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14.5마일을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메이저리그가 ‘스탯캐스트’를 이용해 타구 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강한 홈런 타구로 기록됐다.

시거의 타구는 타구 각도가 22도로 낮았지만, 담장을 넘기기에는 충분했다. 타구 자체가 워낙 강하게 맞으면서 421피트를 날아갔다. 메이저리그 30개 전구장에서 모두 담장을 넘기는 타구였다.

시거는 또한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18번째 홈런을 기록, 유격수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양 팀 선발은 이날 등판 자체만으로 기록을 남겼다.

텍사스 선발 맥스 슈어저는 이번 등판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세 번째 팀에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하며 세 팀에서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선 여덟 번째 투수가 됐다.

앞서 로저 클레멘스, 존 래키, 잭 모리스, 찰리 모튼, 불렛 조 부시, 커트 실링, 대니 잭슨이 이같은 기록을 남겼다.

파트는 이번 포스트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트는 이번 포스트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지며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 자렛 라이트(1997) 마이클 와카(2013) 루이스 가르시아(2021)에 이어 다섯 번째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다섯 경기에 선발로 나선 신인으로 기록됐다.

텍사스의 에반 카터는 이날 4번 타자로 출전, 월드시리즈 역사상 네 번째로 어린 나이(21세 62일)에 클린업 히터로 나왔다.

앞선 기록은 후안 소토(20세 362일, 2019년) 타이 콥(20세 294일, 1907년) 미겔 카브레라(20세 183일, 2003년)가 갖고 있다.

애리조나의 케텔 마르테는 6회 안타를 기록, 포스트시즌 연속 안타 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포스트시즌 기록이다.

또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 2015년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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