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1 에듀케어’ 내년3월 전국실시, 돌봄절벽 막는다

인지현 기자 2023. 10. 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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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른 시간 하교하면서 발생하는 '초등 돌봄 절벽'을 막기 위해 '초1 에듀케어(Educare)'를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31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학생에게 촘촘한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1 에듀케어가 먼저 내년 3월 전국 6163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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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프로그램중 우선 시행

교육부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른 시간 하교하면서 발생하는 ‘초등 돌봄 절벽’을 막기 위해 ‘초1 에듀케어(Educare)’를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규 교원에는 원칙적으로 초1 에듀케어 업무를 맡기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31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학생에게 촘촘한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1 에듀케어가 먼저 내년 3월 전국 6163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늘봄학교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전면 시행시기를 2025년에서 2024년 2학기로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돌봄 등의 유형은 시도별 상황에 맞게 시행하되 학부모 요구가 가장 큰 초1 에듀케어는 우선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유치원·어린이집 하원 시간보다 이른 오후 1시 전후에 정규 수업이 끝난다. 이런 ‘돌봄 공백’으로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는 상황 등이 빚어졌다.

늘봄학교 관련 예산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함께 부담하고 있지만, 초1 에듀케어 관련 비용은 전액 교육부가 부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교원단체들이 교사의 업무 과중을 우려하는 데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초1 에듀케어에 있어 원칙적으로는 정규 교원이 투입되지 않도록 하고 퇴직 교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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