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위 1호안, 건설적인 당정관계 구축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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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혁신위 1호안은 건설적인 당정관계 구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기조의 대전환과 건설적인 당정관계 구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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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혁신위 1호안은 건설적인 당정관계 구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기조의 대전환과 건설적인 당정관계 구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위기의 본질은 단순한 지지율의 위기가 아니라 민생의 위기, 미래의 위기"라며 "특히 사회적 약자와 중산층의 절망이 깊다. 정치는 바로 여기에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5조원 이상 삭감된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삭감을 정부 측에 건의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그는 "특히 초격차 과학기술 확보는 먹고사는 경제 문제를 넘어 죽고사는 안보의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문제점이 있다면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이지, 단순히 예산만 깎으면 문제는 더 증폭되기 마련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부터 전면적으로 혁신한다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민생과 미래의 깃발을 들고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할 때"라고 했다.
또한 안 의원은 본인에 관한 질문에 '아픈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받아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어제까지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 운동에 4만1348분이 직접 참여해줬다"면서 "이제 저는 지금까지 받은 명단을 당에 제출하고,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 많은 모욕과 조롱도 대범하게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이번에 나서게 된 것은 거짓말의 정도가 지나치고 제 개인이 아니라 소속된 조직 전체에 해를 끼치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제가 서명운동을 시작한 후 상대하지 않겠다는 말을 뒤집고 매일 방송에 나와 사태가 시작된 본질을 흐렸지만, 소속된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는 가짜뉴스와 거짓말을 한 것이 그 본질"이라며 "저는 앞으로도 도가 넘는 가짜뉴스나 거짓말에 대해서는 끝까지 강력대응 하겠다"고 경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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