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희소식? 수비형MF 타깃 안드레 “연말까지는 남기로 했다”

김재민 2023. 10. 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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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가 1월 이적시장에서는 팀을 떠날 수 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노렸다.

이에 안드레와 같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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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안드레가 1월 이적시장에서는 팀을 떠날 수 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노렸다.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한 번에 팀을 떠나며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활약 중인 2001년생 미드필더 안드레를 노렸지만, 최종적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이었던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면서 이적시장을 마쳤다.

안드레는 여전히 다수 빅클럽의 관심 대상이며 리버풀이 중원 추가 보강을 노릴 경우 1순위 타깃이 될 거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엔도 대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단 본래 공격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는 맥 알리스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정되는 것이 '재능 낭비'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안드레와 같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여름 플루미넨세에 잔류했던 안드레가 오는 1월 이적시장부터는 이적 '그린 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미러'가 31일(이하 한국시간) 안드레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을 전했다.

안드레는 "지난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을 언급하지 않았다. 지금 처음으로 깊게 얘기하는 것이다. 빅리그 팀에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레는 "모든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꿈을 꾼다. 그러나 지난 1월 이적시장이 끝난 후 감독이 내게 올해까지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기에 나는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우리는 그 정도로 큰 제안이 들어올 줄 몰랐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번 시즌 끝까지는 남을 거라고 말했다"며 자신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속팀에 잔류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안드레는 이번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나서며 플루미넨세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자료사진=안드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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