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 “전청조가 남현희 가스라이팅? 의심스럽다”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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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가 남현희, 전청조 사건에 대해 분석했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남현희, 전청조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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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수정 교수가 남현희, 전청조 사건에 대해 분석했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남현희, 전청조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남현희는 최근 전청조와 결혼을 발표하며 전청조를 15세 연하 재벌 3세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전청조의 성별 논란, 사기 전과와 혐의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남현희는 전청조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속았다고 주장했고 전청조는 남현희가 자신이 재벌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남현희의 임신과 산부인과 방문을 두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펼쳤다. 이수정 교수는 "한 사람은 산부인과를 안 갔다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간 적이 있다고 하니 산부인과 기록을 확인해 보면 지금 두 사람의 진술 중에 어느 진술이 진실인지는 금방 알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남현희가 100% 피해자인 것처럼 비춰졌다. 그런데 전청조 인터뷰 내용은 사실 남현희가 최소 2월부터는 이 모든 진행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전청조에 대한 사기 혐의나 많은 사람들의 사기 피해 호소가 있다. 사기 피해로 인한 범죄수익과 연관된 부분이 사실 2월 이후 남현희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로 생활비나 사치품 구매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청조의 사기극이 의심을 받은 건 두 사람의 결혼 인터뷰 이후. 이수정 교수는 "그 인터뷰는 사실 안 해도 되는거다. 사실 남현희가 인터뷰 할 가치가 있는 분이다. 전청조가 인터뷰 하고 싶다고 잡지사가 할리는 없지 않냐. 결국 남현희가 인터뷰를 해야 되는 니즈가 있었던 이유를 캐는 게, 왜 그렇게 인터뷰를 하려고 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인터뷰 내용이 결국 결혼 발표였다. 결혼 발표가 일반적으로는 동거하는 남녀 사이에 그렇게까지 센세이셔널한 이슈가 별로 될 게 없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 일은 남현희가 자초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태현 변호사가 "펜싱사업과 관련된 니즈라든지 그런 것들을 상상해 볼 수 있다는 취지냐"고 말하자 이수정 교수는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또 "언론이 전청조만 주목 하고 있다는게 이 사건의 미싱 포인트라고 보인다. 남현희가 어떤 경위로 전청조를 만나 이렇게까지 의존하게 됐느냐. 남현희가 원래 그런 사람이냐. 물불 안 가리고 사람들에게 정말 이렇게 전혀 판단 능력 없이 의존하는 사람이냐.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사람 국가대표다. 나름대로의 의사결정능력이 월등했을 텐데 지금 남현희가 주장하는게 원래 남현희 모습하고 다른 내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스라이팅이라는 게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게 아니다. 피해자들이 취약성이 있어야 이게 일어나는데 전혀 사회로부터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친정식구들하고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사업하는 여성이 과연 전청조 같은 인간에 의해 가스라이팅 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사실은 백 번 의심스럽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지금 이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있었던, 아직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성폭력 사건에 좀 더 주목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남현희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 내부 성범죄를 언급했다.
이수정 교수는 "이 관계들과 얽힌 복잡한 남현희의 심정을 분석해야 좀 더 이 사건의 실체를 알 수 있는게 아닌가. 성정체성이 모호한 전청조를 사회적 비난만을 해서 지금 이게 제대로 논의가 진행되는지 상당히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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