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40% 선발→의대 경쟁률 양극화"…지방 수시 20대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수도권 의대 수시 경쟁률이 20대 1 밑으로 떨어지며 수도권 의대와의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중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 의대 평균 경쟁률은 18.05대 1로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20대 1을 밑돌았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31.4%에 불과했던 지난해 정시의 경우 지방 의대 경쟁률(7.76대 1)이 수도권(4.89대 1)보다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지방 격차 43.28대 1…최근 5년 중 최고치
지역인재 비율 낮은 정시는 지방〉수도권 '역전'
"증원되면 지방 의대 수시 경쟁률 더 낮아질 수도"
"40% 의무선발 비율 적정한지 검토할 필요 있어"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비수도권 의대 수시 경쟁률이 20대 1 밑으로 떨어지며 수도권 의대와의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중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40% 선발을 의무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 의대 평균 경쟁률은 18.05대 1로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20대 1을 밑돌았다.
반면 수도권 의대는 61.33대 1로 집계돼 단순 수치로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쟁률 격차는 43.2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큰 격차다.
지난해부터 지방권 의대의 지역인재 의무 선발 비율이 40%로 적용되면서 수도권 학생들이 사실상 지방 의대에 지원할 수 없게 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27개 지방 의대는 수시 선발 인원 중 58.6%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했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31.4%에 불과했던 지난해 정시의 경우 지방 의대 경쟁률(7.76대 1)이 수도권(4.89대 1)보다 높았다.
수시로 의대 진학에 실패한 수도권 학생들이 대거 지방 의대 정시 지원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난해 의대 중도탈락자 179명 중 77.7%(139명)가 지방권 학생으로 지난 4년 중 가장 많았는데, 정시로 지방 의대에 합격한 수도권 학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수도권으로 재수·반수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다라 지방 의대 수시 경쟁률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며 "지역인재 40% 의무선발 비율이 적정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