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제조업 부진 여파…홍콩, 1%대 하락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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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부진했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수정 가능성에,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10월 중국 경제지표에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대표 금융완화 수단인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재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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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부진했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수정 가능성에,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10월 중국 경제지표에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는 대만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전일 대비 0.34% 빠진 3011.22에, 홍콩 항셍지수는 1.01% 하락한 1만7230.3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10% 오른 1만6165.35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는 49.5를 기록했다. 이는 PMI 기준선 50과 전월치(50.2), 시장 전망치(50.4)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PMI 역시 50.6으로, 전월치(51.7)와 시장 전망치(52)에 못 미쳤다. 기업 체감 경기를 의미하는 PMI는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한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5% 떨어진 3만649.4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시장 투자자들은 이날 정오를 전후로 발표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대표 금융완화 수단인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재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YCC정책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면서 현재 장기금리의 상한선(1%)을 웃도는 금리상승을 용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됐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의 정책수정으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축소될 거란 기대로,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매수·달러 매도 움직임이 등장하며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거래가 진행될수록 이런 움직임은 약화해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해 엔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국내 증권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의 정책 수정 가능성에 대해 "미 장기 금리의 상승에 따른 국내 금리상승에 대응하는 조치"라면서도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본격적인 정책 수정은 아직 멀었다"고 짚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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