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토쿤보 33P 7R' 밀워키, 버틀러 묶인 마이애미 잡아

이규빈 2023. 10. 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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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마이애미를 꺾었다.

밀워키 벅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2-114로 승리했다.

마이애미의 버틀러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고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는 특유의 골밑 돌파를 바탕으로 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가 히로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재 크라우더의 3점슛이 성공하며 62-52로 밀워키가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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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밀워키가 마이애미를 꺾었다.

밀워키 벅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2-114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3점 7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가 2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바비 포르티스가 16점 8리바운드, 브룩 로페즈가 11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뱀 아데바요가 부상으로 결장한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13점 4어시스트로 침묵했고 다른 동료들도 히로를 도와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마이애미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는 두 팀의 에이스의 활약이 펼쳐졌다. 마이애미의 버틀러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고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는 특유의 골밑 돌파를 바탕으로 득점을 올렸다. 버틀러는 1쿼터 9점, 아데토쿤보는 1쿼터 10점을 기록했고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1쿼터 종료 0.1초를 남기고 마이애미의 올랜도 로빈슨이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내고 모두 성공하며 28-28,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밀워키가 기세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포르티스가 있었다. 포르티스는 벤치에서 출격해 밀워키의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마이애미의 골밑을 적극 공략했고 수비에서도 히로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제 몫을 해냈다. 포르티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밀워키는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릴 수 있었다. 마이애미가 히로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재 크라우더의 3점슛이 성공하며 62-52로 밀워키가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잡은 밀워키는 마이애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터진 릴라드의 득점과 더불어 수비에서 마이애미를 질식시켰다. 밀워키의 수비에 마이애미는 해답을 찾지 못했고 야투 실패가 계속됐다. 반면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활용한 속공 득점으로 손쉽게 점수를 올렸고 릴라드도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점수 차이는 어느덧 20점 이상으로 벌어지며 승부가 기울었다.

마이애미가 4쿼터 히로와 던컨 로빈슨, 니콜라 요비치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밀워키가 122-114로 승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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